PS4 듀얼쇼크4 컨트롤러와 스마트폰 결합 마운트 소니 GCM10

2013년 PS4가 정식 출시되고 2014년 소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가 출시됐을 때 재미있는 제품이 나왔다.

소니 게임 컨트롤 마운트 GCM10. 국내에서는 소니스토어를 통해 정식 판매된 바 있으며 이후에는 해외 직구로만 구할 수 있었다.

현재는 해외에서도 절판되어 입수할 수 없게 되었다.

소니 공식 제품 게임 컨트롤 마운트 GCM10. PS4 듀얼쇼크4 컨트롤러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마운트다.

듀얼쇼크에 딱 맞는 소니 공식 제품이라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2014년 당시 한국에 정식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수량이 적게 입고돼 품절된 뒤 다시는 구할 수 없었다.

소니코리아에 문의했지만 재입고 예정이 없다고 해 선뜻 포기하고 직구로 비싸게 샀다.

소니 게임 컨트롤 마운트 GCM10. 이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4를 만드는 SIE(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제품이 아니라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만드는 소니 본사 제품이다.

그러다 보니 엑스페리아 Z3 단종 이후 이 제품도 그대로 단종됐다.

내부에는 종이가 소니 PS4 듀얼쇼크 4마운트 GCM10 형태에 맞춰 비스듬히 꽂혀 있다.

내부 구성품은 설명서 1장과 PS4 듀얼쇼크 4컨트롤러 마운트 본체 1장뿐. 정발판은 한글 설명서가 있었을 텐데.

소니 듀얼쇼크4 컨트롤러 마운트 GCM10. PS4 듀얼쇼크4 컨트롤러와 스마트폰을 결합시킬 수 있는 편리한 액세서리다.

아쉽게도 PS4 액세서리가 아닌 엑스페리아 Z3 액세서리여서 엑스페리아 Z3와 함께 단종됐다.

소니 듀얼 쇼크 4 컨트롤러 마운트 GCM10 후면.

소니 듀얼쇼크 4 컨트롤러 마운트 GCM 10.GCM이 게임 컨트롤 마운트(Game Control Mount)의 약자였다.

특이한 것은 스마트폰 결합부가 다른 마우트처럼 걸이 방식이 아닌 빨판 방식. 빨판 위 비닐 커버를 먼저 떼어내야 한다.

다른 마운트와 마찬가지로 하단 버튼을 눌러 PS4 듀얼쇼크4 컨트롤러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끼우면 딱 맞아. 소니 GCM10의 가장 큰 장점은 PS4 듀얼쇼크4 컨트롤러만을 위해 만들어진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다른 기성품에 비해 정확하게 듀얼쇼크와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에 소니 GCM10을 결합한 모습. 원래 소니 엑스페리아 전용 액세서리 제품이다.

스마트폰을 부착시키는 방식은 빨판에 스마트폰 뒷면을 부착한 뒤 후방의 누름쇠를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딱!
하면서 스마트폰에 빨판이 완전히 흡착된다.

뺄 때는 누름쇠를 다시 아래로 내리면 쉽게 탈부착 가능하다.

나의 경우 소니 엑스페리아 Z3를 사용했고, 그를 위해 GCM10을 구입했다.

엑스페리아Z3가 고장난 이후 그대로 봉인됐던 제품인데, 이번에 아이폰에서도 듀얼쇼크4 컨트롤러 연동을 공식 지원하게 되어 봉인 해제!
이제 아이폰과 PS4 듀얼쇼크4 컨트롤러를 위와 같이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에서 PS4 리모트 플레이할 때 써봤는데 아이폰 터치패드로 조작할 때나 다른 기성 컨트롤러로 조작할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역시 PS4는 듀얼쇼크4 컨트롤러로 조작하는 게 제맛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