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거실에 있는 가죽 소파의 꽤 큰 부분이 찢어져 있어.집에서 물건을 난폭하게 쓰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 있는데, 누구일까? 아무튼 수리를 위해 수리비용을 출장 견적 냈는데…20만원이 넘는 금액을 불렀다.
이유는 단종모델, 구하기 힘든 가죽색상 등등…결국 수리는 안하기로 한 지 몇 달이 지났는데 외량반이 인터넷에서 가죽보수패치를 따로 파는 것을 발견하고 구입하라고 해서 구입한 룽고가죽패치 가격은 30cmx22cm=15,000원. 참고로 공식홈페이지와 쿠팡에서 판매하는데 가격은 같다(배송비 별도) 공식홈페이지 가입 후 적립금 1,000원을 바로 사용해서 구입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저렴할 것이다.
배송은 꽤 예쁘게 도착했다.
색상은 다양하지만 진한 회색을 선택.말 그대로 어두운 회색이다.
현재 소파 색이 더러워지고 퇴색되어 진한 카키와 진한 회색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두께는 생각보다 연한 편이다.
a4용지 2장 정도의 두께.
구입하기 전 손상된 부분의 길이를 재봤을 때는 조금 애매했다.
30cm로 커버할 수도 있고 조금 부족할 수도 있어?결국은 저렇게 반으로 잘라서 2개 붙여서 끝냈어.붙이는 것도 당연히 쉽고 접착력도 좋아.물론 접착력이라는 건 써봐야 확실한 부분이지만 일단 괜찮을 것 같아.진짜 이상하면 강력본드 붙여서 제일 걱정되는 재질 및 색상차이로 인한 이질감인데.. 일단 겉보기에 사진에서 보듯이 눈에 띈다.
하지만 저게 눈에 띄는 사진이기 때문이지 실제로는 무릎이 휘어지는 곳이라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종합해 보면 2만원 이하로 저 정도 셀프 수리를 했다?만족스러운 분이다.
외량반도 대수롭지 않고 무엇보다 손상된 소파 부분이 지나가면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가장 좋다.
가죽소파는 셀프로 수선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