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지나고 30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 시원한 계곡을 찾아 떠나고 싶은 유혹이 생겼을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 있다.
경남 거창수순대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거창국제연극제 공연도 보고 차가운 계곡물로 뜨거운 열기를 식힐 수 있다.
#국내 여름 여행 #여름 국내 여행 거창국제연극제 #오페라 #라_트라비아타 #춘희 #거창수승대 #수승대 #수승대 출렁다리국내 최대 규모의 거창국제연극제가 수순대에서 개막했다.
한여름 밤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한 야외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를 식혀준 청량제였다.
거창국제연극제 개요-기간 : 2023년 7월 28일 ~ 8월 11일 – 슬로건 : 사실 더 재미있는 상상!
– 행사내용 : 식전행사, 개폐막식, 국내·외 공식초청작공연, 프린지공연, 학술행사, 벼룩시장, 체험존, 세계풍물존 등 – 장소 : 수순대 및 거창 일대 공식 참여 공연(한·외) 4개소: 페스티벌극장, 구영서원, 돌담극장, 수변특설스테이지 프린지공연 6개소: 수순대수변특별무대, 수순대잔디광장, 수순대죽광장, 거창읍문화광장, 거창읍 죽전공원, 거창군 창포원알고보면 더 재밌는 상상!
자연·인간·연극거창국제연극제 일정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상상!
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는 국내외 10개국 54개 팀이 축제 기간 동안 82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일정 및 공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창국제연극제 셔틀버스 운행구간 : 서흥여객, 거창군청앞 水수승대-경유 : 서흥여객-다이소건너편 – 북부주유소 – 드래곤책방 – 신창택시앞 – 대성고등학교앞 – 원성동3교 – 승강대운행시간 : 서흥여객 18:50 ⇒ 승대 19:20 / 고창군청 앞 19:20 / 승대 1회 ⇒ 21:30 거창군청앞 21:50 / 승강대 2회 22:10 군청요금소,000셔틀버스거창국제연극제 셔틀버스 운행구간 : 서흥여객, 거창군청앞 水수승대-경유 : 서흥여객-다이소건너편 – 북부주유소 – 드래곤책방 – 신창택시앞 – 대성고등학교앞 – 원성동3교 – 승강대운행시간 : 서흥여객 18:50 ⇒ 승대 19:20 / 고창군청 앞 19:20 / 승대 1회 ⇒ 21:30 거창군청앞 21:50 / 승강대 2회 22:10 군청요금소,000셔틀버스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공연 특설무대 수순대춘천에서 4시간 30분 드라이브를 하며 찾은 거창 승대는 거창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
국내 여름 여행지로 손색이 없어 계곡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였다.
거창계곡 중 가장 유명한 거창 위천에 위치한 승전대에는 오토캠핑장, 승전대캠핑장, 식당, 펜션, 승전대 출렁다리, 거북바위 등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잠자리 등을 갖춘 거창관광지였다.
울창한 숲속을 지나 흐르는 거창 위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수락대는 여름 여행지로 알려져 전국에서 자연을 즐기며 여름 피서를 하려는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였다.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공연 춘희춘천에서 350여 km를 달린 이유는 단 하나 거창국제연극제 개막 공연 춘희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개막식이 열리는 거창 수승대에 노을이 지고 어둠이 지는 시간, 저녁 7시 30분부터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공연을 관람했는데, 수순대 특별 수상무대에서 개막행사가 열려 식전행사, 개막작 공연이 열릴 줄은 기대가 되고 기대만큼 만족도 높았다.
천리길을 달려간 보람이 있었다.
식전 행사는 서울예술대학교민감회와 거창전통예술공연단의 길놀이 공연으로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을 알렸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 등 내빈과 문화예술인, 연극인, 전국에서 온 관람객 등이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야외공연예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거창국제연극제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개막공연 ‘춘희’ 라 트라비아타 개막공연은 수상 특별무대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웅장하고 감동적인 선율과 함께 연기자, 성악가, 합창단, 무용가 등 100여명이 출연해 열연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50인조 오케스트라 리허설 장면수상 특별무대에서 무료로 공연된 춘희는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하는 강바람이 에어컨이 되어주었고, 출연 성악가와 연기자들의 뜨거운 공연은 장면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극장에서 보는 공연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야외공연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무대에서 열연하는 배우들의 생생한 장면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현장 중계되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게 해줬다.
공연 주요 장면은 오케스트라 악단 아래 모니터를 통해 자막으로 설명해 준희 오페라 전개 과정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줬다.
성악가들의 열연을 극장인이 아닌 수상 특별 무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받았지만 극장에서 본 ‘춘희’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비올레타와 알프레드의 러브스토리 전개는 모든 관객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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