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록-793> 루피시아 킬리만자로 Tea
루피시아 The Book of Tea 시리즈 32번째!
<르피시아 킬리만자로티> 개별 은박 코팅 비닐 포장홍차 (CTC)
피라미드 실크 티백 티백 형태의 향기 : 고태향, 아주 약간 푸얼차 느낌이 나는 낙엽향 원재료 : 홍차 (케냐/CTC)
우림 법:97번의 끓인 물로 1분 30초 수색: 밝은 적갈색의 향기: 달콤한 엿기름 향기 케냐는 대개 커피가 유명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스리랑카와 전 세계 차 생산량 1,2위를 다툴 정도로 차 생산도 많은 곳이다.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홍차는 허 리프보다는 CTC(cut, tear, curl)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루피시아에서는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에 위치한 킬리만자로를 모티브로 케냐의 CTC차에 “킬리만자로”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첫인상은 “킬리만자로”라는 차의 이름처럼 마른 이끼나 낙엽 같은 찻잎의 향기에 씁쓰레함과 수렴성이 아주 강하고 육중한 보디감이 두드러진다는 느낌.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밝은 붉은 갈색도 깨끗하고 진하면서 달콤한 맥아 향미가 가득하고 의외로 맛있다.
인도의 아샘보다 더 날카로운 육중하고 엿기름 향기도 더 짙은 편이어서 이 차에서 밀크 티를 만들면 정말 맛있다.
(물론 이는 보통 보디감이 강한 홍차가 좋아하는 제 취향에 그렇다는 것. 홍차 입문자에게는 너무 써서 떫은 맛일지도 모르니 조심!
※화다의 전문가 과정을 마친 뒤 홍차와 허브에도 흥미가 생겨서 티 소믈리에 과정을 공부 중이므로 틈날 때마다 다양한 차를 만나고 보겠습니다.
마실 때마다 향과 맛을 완전히 외우지 않은 첫인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에 대한 느낌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일 뿐 어느 차와의 첫 만남은 다음 만남에서는 충분히 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